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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지난 상반기가 여러가지로 바쁜가 싶기는 했는데 이걸 못쓸 정도였다니 너무 충격이야…….

보고 좋아하는 이 좋은 것을 하지 못해서 말이야

거슬러 올라가면서 쓸 건데 다는 못 쓸 것 같지만, 원래 사람이 그런 거니까(?) 

 

8월 8일에 안 사실인데, 진짜 좋으면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설명을 할 수 있다는 건 그래도 어느 정도의 범위 내에서 정상적으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거였다.

무엇을 대표 이미지로 세울까 고민하다가 그날의 충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기 위해 대표 이미지는 저거로 선정했다. 충격적이라는 게 [슬픈 일이나 뜻밖의 사건으로 심한 자극이나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라는 사전적 의미에서 아무래도 그 충격의 방향이 저 날은 나에게 있었는데… 내가 너무 그랬나?(왜 갑자기 그동안 내가 묘하게 선그었던 것 같지 전혀 아닌데 근데 생각해보면 뭔가 묘하게 내가 이상하게 군 것도 있는데 일단 멍청했던 것 같고어쩌고저쩌고) 근데 사실 이런 생각이 오래 가지는 않았고 그냥 마냥 좋아서 혼자 헤헤 거리면서 있었어… 어쩔 수 없지… 이게 접니다.

근데 지금 말 못하는 게 또 그래서 어디에다가 전방에 발싸!!! 하고 싶어

얼른 하지 않으면 또 다시 3분기 시작한단 말이야(하세요 그러면)

 

사실 저 타래의 시작은 바로 이거였는데

 

사실 이것은 모두 큰 그림이 있어서였어

 

일단 큰 그림은 진짜 다른 의미로 큰 그림이라서 나중에 공개하기

위의 멘트는 어떻게 말하고 줘야하나 했는데 결국 저렇게밖에 말을 하지 못했고…

최근에 너무 자주 부르는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멘트 생각을 못해서 그냥 구린 멘트 쏘는 사람 됐네

 

아무튼!

뭔가 같이 가지고 있는 짐들을 한번에 올려두고 보면 뭔가 또 색다르지 않을까~해서 물어본 거였는데

그러다가 지난 날 더운데다가 질투나서 돌바닥을 향해 말했던 것이 다시 떠오르게 되고

근데 약간의 해명을 해보자면 역시 돌바닥이 신경을 많이 쓰게 한다는 점에서 돌바닥이 그래도 부러웠던 건 사실이랄까 거기에 돌바닥은 매일 이슈가르드에 있는데 이슈가르드는 ①시원함 ②매일 볼 수 있음 ③항상 시선이 닿음 이런 이유로 아무래도 가장 자주 보는 게 아닐까 싶어서… 사실 가로등이랑 이것저것 다 질투나지만…

근데 나는 정말로 책상에서 자주 쓰는 게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는데, 사실 찻잔이 나왔을 때부터 엄청나게 감동적이었지만

[잔에 자아가 있다면 틀림없이 기뻐할 거야.]

[잔에 자아가 있다면 틀림없이 기뻐할 거야.]

[잔에 자아가 있다면 틀림없이 기뻐할 거야.]

[잔에 자아가 있다면 틀림없이 기뻐할 거야.]

이거 너무……………………………………………………………사랑할수밖에없는말을했잖아

근데 내가 그동안 왜 그랬을까

역시 쓰면서도 생각해봤는데 너무 좋아서 얼탄거겠지 싶고 삽질하고 낯가렸구나 싶고

멍청한 나라도 그냥 (예쁘게는 아무리봐도 부탁하기에도 말도 안되고 웃기고) 귀엽게 봐줬으면

귀여운건 코끼리도 귀엽게 봐줄 수 있는 거니까

 

(번외)

아니야

나야말로 고마워!!!!!!!!!!!!!!!!!!!!!!!!!!!!!!!!!!!!!

 

 

아래는 그 자주 쓰는 소지품 모아둔 그림

말해준 찻잔, 찻잎, 양피지, 펜, 잉크 그리고 자주 들고다니는 검까지!

내가 자주 가지고 다니거나 보는 건, 지도, 열쇠, 총, 리본 머리끈, 그리고 행운의 동전

요즘 행운의 동전에 관심이 많은데 조만간 멋진 걸 구하면 보여줄게

01
@shasha_co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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